전 인라인을 한 3~4시간 정도 타곤 하는데

스켓을 신고 한 30분 정도 타다 보면 발바닥에

힘이 너무 들어가서 그런지 아치부분이 심한 통증으로

중간에 서 한참을 두드리다가 다시 타곤 했습니다..

또 이렇게 타다보면 정강이 근육이 무지 딱딱해지면서 거의

마비 상태까지 가곤했죠..

한 1~2시간은 지나면 괜찮아져서 기냥 버텼죠

우연히 이 제품을 알고 가격때문에 좀 망설였습니다..

효과가 있을려나?

일단 설명서 대로 기존에 쓰던 신발의 깔창크기로 잘라 모양을 맞추고

스켓에 있던 깔창을 빼고난 후 에어 펌프겔을 넣었습니다..

발을 넣어보니... 깔창의 높이 때문에 발등이 조이더군요

이건 타다 보니 큰 부담은 되지 않더군요

한강엔 요즘 밤바람이 무섭게 붑니다. 맞바람을 안고 달리면 발쪽에

엄청난 부하가 걸리죠.. 힘도 많이 들고요..

그래서 특히 이런 날엔 더 아픕니다...

근데 정말 신기(?)하게도 전혀 통증이 없더군요.. 아치부터 정강이로

발전되던 통증이 말끔히 사라진겁니다...

훌~~~ 괜히 고생했네..하는 생각이..들더군요..

평소같으면 발이 아파서 엄청 두드리면서 타느라고 목표한 거리를 왕복하는데

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는데... 펌프겔을 깔고선 그 시간이 엄청 단축되네요..^^

차로 돌아와 스켓을 벗어 보니 이전보다 땀도 현저히 적게 나 있는 것을

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.

혹시 저랑 같은 문제로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한 번 껴보세요...

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.

아참.. 아쉬운 점이라면 (참고로 다른 제품은 써 본적이 없어요)

깔창이 약간 높다는것 그래서 발등이 눌리는 점(기능때문이겠지만요)

약간 무겁다는 것(인라인 스켓은 무게에 민감하잖아요)

이상 사용기였습니다.